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여론조사] 추미애·윤석열 갈등 책임은 누구?…秋 36% vs 尹 24%

기사입력 : 2020년11월08일 15:32

최종수정 : 2020년11월08일 15:32

지지 정당 따라 결과 엇갈려…둘다 비슷하다 의견도 34%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추 장관의 책임이 더 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지난 5~7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추 장관과 윤 총장의 갈등 책임론에 대해 조사한 결과, '추미애 장관의 책임이 더 크다'는 답변은 36%로 나타났다.

반면 '윤석열 총장의 책임이 더 크다'는 답변은 24%로, 추 장관의 책임이 크다는 응답보다 12%p 낮았다. 둘 다 비슷하다는 응답도 34%에 달했으며, 모름·무응답은 6%에 그쳤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뉴스핌 DB]

응답 비율은 지지 정당에 따라 크세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윤 총장의 책임이 크다'는 응답이 48%로 가장 많았고, 둘 다 비슷하다는 응답이 38%였다. '추 장관의 책임이 더 크다'는 응답은 8%에 그쳤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추 장관의 책임이 크다'는 응답이 84%에 달했고, 둘 다 비슷하다는 응답은 13%에 그쳤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중도층에서는 둘 다 비슷하다는 응답이 44%, 추 장관의 책임이 크다는 응답은 37%였다.

한편 당원 투표를 통해 당헌을 변경한 민주당이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는 것에 대한 여론은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요한 선거인만큼 후보를 내야 한다'는 응답이 44%, '보궐선거에 책임이 있는 만큼 후보를 내서는 안 된다'는 응답은 42%였다. 지지 정당이 없는 중도층은 '후보를 내서는 안 된다'는 여론(45%)이 '후보를 내야 한다'는 여론(28%)보다 우세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