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주 국내유가동향
경유 가격 1122.5원…전주 대비 5.9원↓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국내 휘발유 가격이 11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322.2원으로 전주 대비 5.7원 하락했다. 같은 기간 경유 판매 가격 역시 전주보다 5.9원 하락한 리터당 1122.5원을 기록했다.
제품별 주유소 판매가격 [자료=한국석유공사] 2020.11.06 jsh@newspim.com |
지역별 최고가는 서울이다.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6.2원 하락한 리터당 1412.0원을 기록했다. 리터당 전국 평균 가격 대비로는 89.7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은 대구로 전주 대비 리터당 5.1원 하락한 1286.3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리터당 5.9원 낮다.
상표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알뜰주유소가 리터당 1292.7원으로 가장 낮다.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331.4원을 기록했다. 경유 기준으로는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리터당 1092.6원으로 가장 낮다.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131.7원을 나타냈다.
이번 주 국제 석유가격은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39.1달러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0.2달러 상승했다.
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 석유가격은 코로나 19 등에 따른 석유수요 우려 및 리비아 석유생산의 빠른 증가로 인한 하락요인과 미국 원유재고 감소와 OPEC의 감산규모 유지 가능성, 베네수엘라 석유수출 감소에 따른 상승요인이 상쇄되면서 보합세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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