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가 추진중인 '자동차 튜닝부품 선도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이 기술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매출액 증대 및 일자리 창출에도 큰 성과를 보였다.
전남도는 튜닝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공모·평가를 통해 경쟁력 있는 기업을 선정하고 2단계 사업을 통해 4년간 총 200억원을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사업비는 주로 튜닝부품 제품 개발 및 제품화를 지원한 '기술개발(R&D)'을 비롯 마케팅․특허 지원, 시제품 제작 등을 돕는 '사업화 지원' 등 2개 분야에 과제별로 최대 5억원까지 지원되고 있다.
전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2020.05.08 yb2580@newspim.com |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된 1단계 사업에선 프릭사(순천시 별량면), 한국알앤드디(영광군 대마면) 등 6개 기업에 100억원이 지원됐으며, 매출 156억원, 고용 48명과 함께 특허 7건, 시제품 제작 9건 등의 성과를 올렸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추진중인 2단계 사업에서도 더블유원(곡성군 석곡면), 아이비머티리얼즈(영암군 삼호읍) 등 6개 기업을 대상으로 100억원을 지원해 매출 133억원, 고용 161명, 특허 7건, 시제품 제작 8건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올 하반기 사업이 완료되면 추가로 고용창출 38명과 매출액 28억원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금까지 사업에 참가한 12개 기업은 전남도 고성능 자동차 핵심기술 연구센터(한국자동차연구원 위탁)의 꾸준한 관리를 받게 돼 향후 5년간 252명의 고용창출과 약 1958억원의 매출 향상이 전망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자동차 튜닝 부품산업이 전남의 대표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업의 질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