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김경수 경남지사, 동남권 광역교통망 구축 지원 요청

기사입력 : 2020년11월05일 17:11

최종수정 : 2020년11월05일 17:11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5일 "동남권 광역교통망 구축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부산시청에서 열린 국민의힘-경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최근 초광역 권역별 발전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광역교통망 없이는 권역별 발전이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5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열린 국민의힘-경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첨삭해 동남권 광역교통망 구축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0.11.05 news2349@newspim.com

과거 정부의 '5+2 광역경제권'을 포함해서 동남권과 영남권, 광주와 전남, 충청권 등 초광역권 협력사업 사례를 소개한 김 지사는 "그때는 중앙정부 차원의 고민으로 추진됐다면, 지금은 지역 주도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실현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며 초광역권 협력사업에 대한 야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국민의힘! 민생정책발굴단 K-투어 부울경 예산정책협의회'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 의장, 조해진 국회 예결위 간사를 비롯해 윤한홍 경남도당위원장, 최형두, 서일준, 강민국 의원 등이 참석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수도권 중심의 비대칭적 발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남이 부산, 울산과 연계해 생활․경제 공동체를 이루고 동남권 광역철도망 구축, 사천 중심의 항공산업 메카, 창원국가산단의 첨단기계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등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을 찾아준 국민의힘 지도부와 평소 경남 발전을 위한 제안을 활발히 해준 의원들에게 감사를 전한 김 지사는 "지역발전, 균형발전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우리 경남, 동남권이 또 하나의 수도권이 돼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함께 이끌어가는 중요한 축이 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 의원 여러분과 힘을 합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이후 박일웅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이 창원국가산단 특화단지 지정, 항공제조업,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원(연장) 등 경남도의 주요현안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요청했다.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되어야 할 경남의 핵심사업에 대한 국비 증액도 적극 건의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 사업은 △부전-마산 전동열차 도입 △가야유적 문화재 보수 정비 △강소특구 사업화 지원 △경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ICT융합 제조운영체제 개발 및 실증 등 18개 사업에 총 1041억원이다.

4일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이틀 간 여야 중앙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한 경남도는 내년도 예산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국비 확보와 지역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여야 의원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