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돌아온 아우디, 수입차 3위 굳혔다...폭스바겐도 '퀀텀점프'

기사입력 : 2020년11월05일 13:29

최종수정 : 2020년11월05일 17:17

벤츠·BMW와 경쟁하는 아우디 A6 폭풍 성장
폭스바겐, 2000만원대 제타 올해 물량 '완판'
아우디·폭스바겐 디젤게이트 벗어나 재도약 성공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벤츠 1위, BMW 2위 등 양강 체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우디가 3위 자리를 단단하게 굳히고 있다. '디젤 게이트'로 판매 중단 뒤, 지난해 재도약에 나서며 대표 차종인 A6와 전기차 이트론(e-트론) 등 신차 출시 효과에 따른 것이다.

5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올들어 3월부터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3위를 기록하며 수입차 시장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결과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1~10월 1만9498대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아우디의 주력 차종인 A6 판매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A6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BMW 5 시리즈와 직접 경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사장 [사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peoplekim@newspim.com 2020. 10.28

단적으로 아우디코리아의 지난달 판매량 2527대 가운데 A6 비중이 60%로 1532대에 달한다. A6와 함께 준중형급 A4, 4도어 쿠페 A7, 소형 SUV Q3에 이어 7월 출시한 이트론 등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트론은 국내 출시 후 올해 배정받은 물량이 지난 9월 소진됐다. 이트론은 아우디의 첫 순수전기차로, 1억1700만원이다. 올 상반기 전 세계 1만7641대 판매되며 대형 SUV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아우디가 3위를 확고하게 유지하면서 4위 경쟁도 격화되고 있다. 올들어 10월까지 4위는 폭스바겐코리아로,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한 1만2209대를 판매했다. 준중형 SUV 티구안과 중형 세단 아테온 등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었다.

같은 기간 볼보와 쉐보레가 각각 1만대를 넘어서며 폭스바겐을 뒤쫓고 있다. 다만 폭스바겐코리아의 판매 증가율이 워낙에 높아 단 기간 내 역전은 어려워 보인다. 지난달 폭스바겐이 선보인 2000만원대 준중형 세단 제타는 출시와 동시에 올해 물량이 동나는 하면, 티구안은 1089대 팔려 수입차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했다. 

수입차 업계는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2016년 불거진 '디젤게이트' 영향을 완전히 벗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양사는 자동차 배출가스량을 고의로 속여 리콜과 함께 대기환경보존법 위반 등 혐의로 1심에서 벌금 260억원을 선고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르네 코네베아그(René Koneberg)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총괄사장이 2018년 취임 뒤 사회공헌활동와 내부 시스템을 개선한 결과가 실적과 맞물려 국내 수입차 시장의 리더십을 되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아우디·폭스바겐 일선 매장에서 '디젤게이트'를 묻는 소비자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될 만큼 현재로선 양사의 재도약은 성공적"이라고 평했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