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고향에서 역차별 받는 '지방인재 제도' 반대" 靑 청원 눈길

기사입력 : 2020년11월05일 11:40

최종수정 : 2020년11월05일 11:40

"평생 지방에 살다가 서울에서 대학 나와 차별"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시한 '지방인재 제도'를 놓고 역차별이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고향에서 역차별 받는 지방인재 제도에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있다. 지난 2일 시작된 해당 청원은 5일 현재 7921명의 동의를 얻은 상태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갈무리] 2020.11.05 oneway@newspim.com

청원인은 "평생을 지방 고향에서 살다가 대학을 서울에서 나왔다는 이유로 많은 대학생이 차별받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국토 균형발전과 사라져가는 지방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제도적 현실은 그야말로 역차별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낙연 대표는 지난달 30일 전북 부안군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국 혁신도시에 위치한 공공기관에서 지방대학 출신자를 50%까지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청원인은 "지방에서 열심히 공부한 A는 노력끝에 서울에 있는 대학을 갔지만 최종학력이 서울이라는 이유로 지역인재로 인정받지 못한다"며 "반면 평생 서울에서 살다가 지방에 있는 대학을 갔다는 이유 하나로 지역인재가 된 B는 가산점과 30% 취업 할당제 혜택을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종학력보다 얼마나 지역에서 살았는지로 지역인재를 다시 평가해야 한다"며 "보이지 않는 차별을 없애겠다고 보이는 차별을 만드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과정은 공정할 것'이라는 말씀과 배치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선의가 곧 정답이 아니다"라며 "지금이라도 역차별의 온상인 지방인재 제도를 고치고 공정한 경쟁의 장을 만들어달라"고 촉구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