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여론조사] 당헌 바꾼 민주당 34.7% vs 인물난 국민의힘 27.7%...지지율 동반하락

기사입력 : 2020년11월05일 09:30

최종수정 : 2020년11월05일 09:30

민주당·국민의힘 격차, 3주 연속 오차범위 밖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하며 양당의 격차는 7%p로 3주 연속 오차범위 밖 흐름을 보였다.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은 전당원투표를 통해 당헌을 바꿔 후보를 공천하기로 하며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인물난에 시달리고 있는 국민의힘 역시 뚜렷한 후보를 내세우지 못하며 국민들에게 외면을 받는 모양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1월 1주 차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0.1%p 하락한 34.7%, 국민의힘은 1.2%p 떨어진 27.7%로 조사됐다.

[사진=리얼미터]

민주당은 지난 3일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공천을 위한 당헌 개정을 중앙위원회에서 의결했다. 중앙위원 478명 중 327명이 투표에 참여해 316명이 당헌 개정에 찬성표를 던졌다.

개정안은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을 상실해 재·보궐선거를 실시할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도록 한다'는 기존 당헌(96조 2항)에 '단, 전당원 투표를 통해 달리 정할 수 있다'는 예외 조항을 추가한다. 기존 당헌으로는 서울·부산 재보궐선거 후보 공천이 어렵자 예외조항을 둔 것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의 성추문 파문으로 치러진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민주당은 후보를 공천하면 안 된다고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눈에 띄는 후보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의 지지도는 충청권과 호남권, 30대, 무직에서 상승했으나 부산·울산·경남(PK)·서울, 60대, 가정주부·노동직에서는 하락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구·경북(TK), 가정주부에서 오름새를 나타냈고, 인천·경기, 20대·70대 이상, 학생·무직에서는 떨어졌다.

이외에 국민의당은 7%(0.1%p↑), 열린민주당 7%(0.5%p↑), 정의당 5.8%(1%p↑), 기본소득당 1.3%(0.4%p↑), 시대전환 0.7%(0.2%p↓), 기타정당 1.4%(0.8%p↓)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0.2%p 오른 14.4%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732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4명이 응답을 완료, 4.0%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