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프로그램 사전 차단 기능 적용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웰컴저축은행(대표 김대웅)은 인공지능(AI) 기반 악성앱(App) 사전 탐지기술을 업계 최초로 자사의 모바일 뱅킹 플랫폼 웰컴디지털뱅크(웰뱅)에 탑재했다고 4일 밝혔다.
AI기반 악성앱 탐지기술은 지난 2일부터 웰컴디지털뱅크(웰뱅)에 적용됐다. 이에웰컴디지털뱅크(웰뱅)가 설치 및 실행된 스마트폰에서는 웰컴저축은행 고객이 아니더라도 무료로 악성앱을 포함해 보이스피싱 등에 사용되는 불법 프로그램을 사전 차단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0.11.04 tack@newspim.com |
웰컴디지털뱅크(웰뱅)에 적용된 악성앱 탐지기술은 ㈜에버스핀이 개발한 페이크파인더(FakeFineder)가 적용됐다. 페이크파인더는 인공지능(AI)기반 악성 앱 탐지 기술이다. 인공지능 플랫폼이 전 세계 모든 스마트폰 앱을 수집 및 분석하여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에서 인증된 앱과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이 정상적으로 일치하는지 검증한다. 출처가 불분명한 악성앱이나 변조된 앱이 발견될 경우 즉시 해당 앱의 작동을 중단하고 사용자에게 알려 삭제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웰컴저축은행 준법감시인 서성주 상무는 "전화번호탈취 등 악성앱이 설치되어 있으면 고객은 자신도 모르게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할 수 있다. 악성앱 차단기능을 적용하자마자 수십 건의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것과 같다"며 "특히,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고령층이나 사회초년생 등의 고객도 더 안전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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