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탄소산업진흥원 지정평가 결과 발표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전북 전주에 위치한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지정이 추진된다. 내년 3월 운영개시를 목표로 준비작업에 들어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오전 8시 서울 쉐라톤 팔래스 호텔에서 강경성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운영준비위원회' 제3차 회의를 개최해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지정 평가결과와 향후 일정을 확정했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19.10.24 jsh@newspim.com |
위원회는 지난달 7일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지정신청 공고'를 통해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영천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을 평가하기 위해 위원회 내 평가소위원단을 구성했다. 지난달 28일 사전실사와 지난 2일 서류심사·대면평가를 통해 신청기관의 역량 및 향후 비전을 중심으로 종합 평가를 실시했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통해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우위를 차지한 평가 결과에 따라 관련법령에 근거해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향후 진흥원 지정 예정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내년 3월 개원과 운영개시를 목표로 제반 준비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의 설립은 국내 탄소소재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진흥원이 적기적시에 운영을 개시할 수 있도록 향후 운영준비 절차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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