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상생과통일포럼 주최 경제산업포럼서 역설
김태년 "사회 전반에서 디지털·그린 혁명 이끌어야"
이광재 "뉴딜 통해 CVC 허용, 기업 참여 활발해질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코로나19로 인한 초유의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형 뉴딜(K뉴딜)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 대표는 2일 폴리뉴스와 상생과통일포럼이 '지속가능한 경제사회로 전환, K뉴딜의 성공 전략'을 주제로 공동 개최한 제15차 경제산업포럼에서 "K뉴딜을 한 마디로 말한다면 대한민국 성공 전략이며 세계 경쟁 체제에서 우리가 바로 서려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도 기조연설을 통해 "미국의 뉴딜이 단순히 경제 개혁이 아니라 사회 개혁을 이끌었던 것처럼 K뉴딜은 코로나 이후 새로운 틀을 짜는 국가 대전환 프로젝트"라며 "100년만의 위기를 100년 만의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지금, 사회 전반에서 디지털 혁명과 그린 혁명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폴리뉴스와 상생과통일포럼이 '지속가능한 경제사회로 전환, K뉴딜의 성공 전략'을 주제로 공동 개최한 제15차 경제산업포럼에서 발언했다. [사진=폴리뉴스] 2020.11.02 dedanhi@newspim.com |
이광재 민주당 K뉴딜총괄본부장 역시 뉴딜 전도사를 자처했다. 이 본부장은 기조발제에서 "K뉴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참여 주체 확대, 기업의 인식 전환 유도, 참여 체계 구축, 인센티브 시스템 구축, 성공사례 창출, 이해 당사자 간 소통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뉴딜을 통해서 기업이 미래로 나갈 수 있도록 CVC(대기업이 전략적 목적으로 독립적인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등을 허용하면 기업 참여를 활발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글로벌 경제 위기의 극복 방안인 K뉴딜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찾자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상생과통일포럼 상임운영위원장인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가 "K뉴딜은 여야, 진보와 보수를 떠나 대한민국의 생존전략"이라고 강조했다.
K뉴딜에 대한 진지한 토론도 열렸다. 김영태 서울시립대 교수가 사회를 맡은 토론에서 이소영 민주당 K뉴딜위원회 그린뉴딜분과 간사는 "그린 뉴딜은 단순한 경제성장 담론이 아닌 사회적 가치를 전환하는 전환의 담론""이라고 말했다.
황석태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은 "코로나19와 기후변화로 세계가 위기에 처했다"며 "위기 극복의 해답은 그린 뉴딜에 있다"고 강조했다.
정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도 "디지털 뉴딜을 통해서 디지털 초격차를 확대한다"고 했다.
폴리뉴스는 창간 20주년을 맞아 제3창간을 기치로 국회 중심 뉴스룸으로 전환했다. 지난 2014년 제1차 '금융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주제로 시작된 폴리뉴스와 상생과통일포럼의 경제산업포럼은 정치와 경제계 저명인사들의 초청 강연과 전문가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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