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 감시망을 강화하기 위해 대기오염측정소 2곳 신설해 11곳에서 13곳으로 확대하고, 대기오염측정소 1곳의 노후 장비를 교체했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신설 대기오염측정소는 공간분포 상 측정소 미설치 지역인 서구 유촌동과 북구 일곡동에 설치됐다. 노후된 대기오염측정소 1곳을 교체해 측정장비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확보했다.
광주시 서구 유촌동 대기측정소 [사진=광주시] 2020.11.02 ej7648@newspim.com |
대기오염이동측정차로 민원발생지역이나 코로나19로 대면 지도점검이 어려운 하남산단 등 산업단지 주변 대기질을 측정해 미세먼지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대기질 측정항목은 미세먼지(PM-10, PM-2.5)를 포함한 오존(O3), 아황산가스(SO2), 일산화탄소(CO), 이산화질소(NO2) 등 6개 항목과 풍향, 풍속, 습도 등 기상인자 5개 항목을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대기오염측정소와 이동측정차에서 측정한 자료는 시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실시간 전송돼 미세먼지와 오존경보제를 시행하는데 활용되며, 에어코리아와 '우리동네 대기정보' 앱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되고 있다.
배석진 환경연구부장은 "대기오염측정소 추가 설치로 더욱 정확하고 세밀한 대기질 정보가 시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심지역의 대기질 측정자료를 토대로 빈틈없는 미세먼지 감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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