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전 부서를 대상으로 개최한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 등 총 5건이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고양시청 전경.[사진=고양시] 2020.10.30. lkh@newspim.com |
올해로 3회 째인 혁신경진대회는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고양시의 혁신정책들을 발굴, 포상함으로써 우수 부서의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시 공직자들에게 새로운 정책발굴 동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1차 심사를 통과한 10건의 우수사례에 대한 각 부서의 사례발표로 2차 심사를 진행, 최종 5건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고양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한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이 선정됐다.
복잡한 QR코드 대신 전화 한통으로 편리하게 다중이용시설 출입이 가능한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우수사례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우수상은 '코로나19 대응 보건의료 네트워크(GO-NET)'로 결정됐다. 이용 빈도가 많은 동네의원에 호흡기전담 클리닉 설치를 운영지원하는 이 사업은 코로나19 의심증상자나 호흡기 질환자를 발견했을 경우 바로 보건소와 종합병원을 연계,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려상으로는 ▲찾아가는 거점별 청년공간인 '우리동네 청취다방' ▲고양형 탄소저감 청정단지 ▲시민 체감형 드론생태계 조성 사업 등이 선정됐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한 치 앞조차 예측할 수 없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혁신 아이디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도시의 새로운 혁신방향을 설정하는 데 이처럼 작지만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혁신경진대회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1차 심사는 시민평가단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고, 2차는 각 분야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12명(당연직 7명, 연구원 5명)으로 본선 혁신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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