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수익률 16.53%로 은행 제쳐
회사별 수익률 1위는 '메리츠증권'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일임형ISA MP 누적수익률이 15%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권 간 기간별·MP별 수익률 현황 [자료=금융투자협회] |
한국금융투자협회는 9월말 기준 일임형ISA MP 누적수익률이 평균 14.73%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8월말 17.24%까지 치솟았던 연간 누적수익률은 글로벌 경기부진 우려와 기술주 조정, 미국의 정치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글로벌증시가 하락함에 따라 전월 대비 2.51%포인트 빠졌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 상품이 25.02%로 가장 높았고 고위험(19.57%), 중위험(12.79%), 저위험(8.83%), 초저위험(6.96%) 상품이 뒤를 이었다.
조사 대상 총 206개 MP 가운데 약 95%에 해당하는 195개의 MP가 5%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전체 MP가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별로는 메리츠증권이 22.14%로 1위를 차지했다. 신한금융투자(20.71%), NH투자증권(20.25%)가 20% 이상 수익률로 2위와 3위에 올랐다.
업권별로는 증권이 16.53%의 수익률로 11.78%에 그친 은행을 압도했다.개별 MP 중에서는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68.54%로 가장 높았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