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글 게재…"기업 수출 애로 해소"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국적신사 HMM(현대상선의 새이름)이 오는 31일 중소기업 수출을 돕기 위해 미국으로 향하는 4500~5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급)급 선박 2척을 추가로 투입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 부처를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내일 우리 중소기업들의 수출품을 싣고 HMM 두 척이 미국으로 출발한다"며 "기업의 수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관계 부처가 매우 신속하게 전방위로 뛴 결과"라고 적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국적신사 HMM(현대상선의 새이름)이 오는 31일 중소기업 수출을 돕기 위해 미국으로 향하는 4500~5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급)급 선박 2척을 추가로 투입한다는 소식을 전했다.[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중기부와 해양수산부, 한국선주협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전날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수출중소기업과 국적 해운선사간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사진과 기사를 함께 게재했다.
관련 업무협약은 최근 미주 노선 운임이 대폭 상승함에 따라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HMM이 선적공간을 우선 제공하고 장기운송계약을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공단이 중소기업의 긴급한 수출화물 수요를 접수·취합해 HMM에 통보하면, 선사는 우선적으로 선적공간을 배정하는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