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9개사 16.9대 1 경쟁률 극복하고 선정
2차 모집 선정 46개사 중 유일한 2차전지 장비기업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파우치형 2차전지 조립공정 자동화기기를 제작하는 코스닥 기업 엠플러스는 27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소재 부품 장비 강소기업 100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급변하는 글로벌 밸류체인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개발과 벤처투자, 사업화 자금, 연구인력, 수출, 마케팅 등에 대한 지원으로 최대 5년간 182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로고=엠플러스] |
엠플러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기업 중 유일한 2차전지 장비기업이다. 조립공정 전체에 대응할 수 있는 턴키 설계, 제작 역량을 갖추고 있다. 특히 노칭과 탭웰딩, 패키징은 글로벌 1위의 기술우위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엠플러스는 이번 프로젝트 최종 선정 단계에서 각계 전문가들이 기술성과 사업성 등을 평가하며, 엠플러스의 기술력과 사업 성과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엠플러스 관계자는 "세계최장구간적용 LMS기반 이송시스템 및 금형, 레이저 커팅 기술을 선택 적용 할수 있는 장비기술을 갖추었고, 대형화되는 배터리에 알맞은 장비 설계를 할 수 있는 기술력 등이 높게 평가받은 것 같다"며 "이번 선정을 통해 Industry 4.0에 맞춘 스마트 장비, 기존 수소연료전지 파일럿 장비의 고도화 등을 연구해 끊임없이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엠플러스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활발한 영업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창사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한 바 있으며, 공정변화를 통하여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각형 베터리 생산장비 일부에도 납품하는 등 새로운 시장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또 오는 2022년부터 전기차용 베터리 부족 현상이 예상되며, 신공장을 설립을 추진해 지난 3월 신공장을 본격 가동했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