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바이오니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진단키트 2종에 대해 식약처로부터 수출용 제조허가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 허가를 획득한 제품은 AccuPower® RV1 Real-Time RT-PCR Kit와 AccuPower® RV1 Multiplex Kit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을 동시에 진단하는 제품이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바이오니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인플루엔자(독감) A, B 동시진단키트 AccuPower® RV1 Multiplex Kit [사진==바이오니아] 2020.10.29 allzero@newspim.com |
코로나19와 독감은 모두 비말(침방울)을 통해 전파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이 비슷해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초기 증상 발생 시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이오니아의 동시진단키트는 하나의 검체로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PCR로 검사하기 때문에 각각 검사하는 것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결과 도출이 가능하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될 것이 가시화되면서 많은 국가들로부터 코로나19와 독감 동시진단키트 공급에 관한 문의가 있어, 수출 승인에 따라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며 "동시진단키트 수요 급증에 대비해 충분한 생산 원재료를 확보하고 있어 대량 주문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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