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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별세] "초일류 삼성 일군 기업인"...각계각층 추모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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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업척 기리는 추모 메시지로 애도 한목소리
이낙연·정세균·정의선·최태원·김승연 등 정재계 인사 조문
외국 대사뿐 아니라 예술·체육계에서도 발걸음 이어져

[서울=뉴스핌] 심지혜 구윤모 나은경 기자 = "초일류, 리더십, 혁신, 1등, 창의력, 거목..."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빈소를 찾은 조문객들이 이 회장을 추모하며 남긴 메시지 가운데 많이 나온 표현들이다. 

[서울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지난 2011년 1월 당시 이건희 전 삼성전자 부회장이 부인과 딸들과 함께 라스베거스 CES에 참석하고 있다. 2020.10.25 007@newspim.com

◆ "삼성을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이끈 혁신가"

이 회장은 1987년 이병철 창업주 타계 이후 그룹 회장에 취임, 1993년 신경영선언을 통해 초일류 삼성의 기틀을 닦은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2등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면서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강조해왔고, 삼성은 이를 바탕으로 국내 재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전세계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스마트폰, TV 등이 1등을 달리고 있다. 

이 회장이 세상을 떠난 지난 25일,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이재현 CJ 회장은 고인에 대해 "국가경제에 큰 업적을 남기신 위대한 분"이라고 했다. 같은날 빈소을 방문한 정몽윤 회장은 고인에 대해 "우리나라 재계의 큰 거목"이라고 평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6일 오전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0.10.26 photo@newspim.com

장례 이틀째인 26일 빈소를 찾은 김황식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은 "우리 기업, 우리 제품이 세계일류 상품이 될 수 있다는 걸 실현해서 보여주신 큰 업적이 있다"고 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우리나라 경제계 모든 분야에서 1등 정신을 아주 강하게 심어주셨다"며 감사했던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최대로 큰 글로벌 기업을 만든 분"이라고 했으며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대한민국 경제를 도약시킨 분"이라고 말했다. 

정계 인사들도 애도를 표하며 이 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높게 평가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보통사람은 상상할 수 없는 탁월한 혁신의 리더십으로 삼성을 세계적 기업으로 키웠다"며 "국가 위상과 국민 자존심, 자신감까지 높여줬다"고 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 회장에 대해 "삼성을 세계를 대표하는 초일류기업으로 키웠고 특히 현대 산업에 가장 필요한 반도체를 혁신의 정신으로 도전해서 세계적으로 육성한 큰 공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오후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0.10.26 photo@newspim.com

정세균 국무총리는 "실질적으로 국가의 부를 창출하고 일자리를 만드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고 했으며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우리가 어떻게 하면 '베스트'가 되는지 그 DNA를 가르쳐 준 사람"이라고 전했다.  

다음날인 27일 빈소를 방문한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우리나라 첨단 산업을 크게 발전시키신 위대한 기업인이자 재계의 큰 어르신"이라고 평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탁월한 창의력, 혁신으로 우리나라 제조업의 르네상스를 이끈 분"이라고도 했다. 

삼성 저격수로 알려진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조차 이 회장에 대해 "오늘날의 글로벌 삼성을 만든 통찰력을 높게 평가한다"고 했으며 김진표 민주당 의원은 "혁신경영 정신이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 내면서 우리 국민의 자존심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삼성을 글로벌 초일류기업으로 이끌었고 한국경제가 세계무대로 도약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했다. 

"따듯한 분"으로 기억하는 이들도 있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어린시절 고인에게 강아지 선물을 받은 기억을 회상하며 "가슴이 따듯한 분"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의선 회장 또한 "항상 저를 따뜻하게 잘 대해주셨다"고 추억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후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을 마친 후 건물을 나서고 있다. 2020.10.26 photo@newspim.com

◆ 각계각층 인사로 공식 조문 이틀 내내 빈소 북적여

이 회장의 빈소에는 정재계 인사뿐 아니라 문화·체육인들과 외국 대사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대거 방문했다.

공식 조문 첫째날이었던 지난 26일에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정세균 총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등 정계 인사들이 조문했다. 손학규 전 의원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도 다녀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이웅렬 코오롱그룹 전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등도 이날 조문했다. 

이건희 회장의 여동생인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의 경우 아들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딸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부문 총괄사장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에서 조문을 마치고 떠나고 있다. 2020.10.27 photo@newspim.com

공식 조문 둘째 날에는 첫째날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렸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시작으로 범 LG가(家)인 구자열 LS 회장과 구자용 E1 회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빈소에 다녀갔다. 

금융계에서는 윤종원 IBK 기업은행장, 허인 구민은행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등이 조문을 다녀갔고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홍원표 삼성SDS 사장, 육현표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경계현 삼성전기 사장,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이윤태 전 삼성전기 사장 등 전현직 삼성 계열사 사장들이 방문했다. 

정운찬 전 총리,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이사회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도 조문했다.  심재철 전 국회의장과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이사회 의장은 이틀 연속으로 빈소에 발걸음했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장례 사흘째인 27일 예술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사진 왼쪽부터 피아니스트 조성진,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배우 윤여정 2020.10.27 sunup@newspim.com

최태원 회장의 사촌인 최철원 전 M&M 대표의 경우에는 고인과 어린 시절의 인연으로  방문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씨, 피아니스트 백건우씨와 조성진씨, 배우 윤여정씨,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구자철 한국프로골프협회장, 박찬호 야구선수 등도 조문을 했다. 

아울러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 에르신 에르친 주한 터키대사,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대사가 조문 첫째날 다녀갔으며 미하엘 라이펜슈튤 주한 독일대사, 응우옌 부 뚱 신임 주한 베트남대사와 초머 모세 주한 헝가리대사, 후안 이그나시오 모로 주한 스페인대사, 요안느 돌느왈드 주한 네덜란드 대사,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대사는 둘째날 왔다. 

제프리 존스 주한민국상의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등 외국 대사와 경제단체장들도 조문했다. 

한편, 이 회장의 발인은 28일 오전에 진행될 예정이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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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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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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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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