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영월군 동강사진박물관에서 '창령사터 오백나한, 당신의 마음을 닮은 얼굴' 전시전이 개막했다.
국립춘천박물관과 영월군에 따르면 27일부터 11월29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지난 2001년 우연한 계기로 세상의 빛을 보게 된 창령사 터 오백나한이 2018년 국립춘천박물관 특별전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국립중앙박물관과 부산박물관으로 초청돼 많은 사랑을 받았다.
 |
| 영월 창녕사터 오백나한 특별전시전.[사진=영월군청] 2020.10.27 onemoregive@newspim.com |
현재 국립춘천박물관은 상설전 브랜드실'창령사 터 오백나한, 나에게로 가는 길'을 조성하고 운영 중에 있다.
이번 영월 전시에서는'두건을 쓰고 홀을 든 나한'을 비롯해 발굴 이후 국립춘천박물관에서 오랫동안 복원과 보존처리 과정을 거친 나한 45점이 전시된다.
국립춘천박물관과 영월군관계자는 "2001년 발굴 이후 20여년 만에 출토지인 영월로 돌아온 나한을 통해 영월 군민들을 비롯한 관람객들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평화로운 나한과 마주해 내면의 위로를 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