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스마트그린산단 연대협력 선언식과 컨퍼런스 개최
성윤모 "기업 디지털·그린화 넘어 기업·산단 연대·협력 필수"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산업단지에 디지털·그린뉴딜을 융합한 스마트그린산단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10대 핵심사업 참여기관의 연대와 협력의 장이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는 27일 반월산단 내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스마트그린산단 추진 관계기관과 함께 '스마트그린산단 연대협력 선언식과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17일 창원국가산단에서 대통령 주재로 발표한 '스마트그린산단 실행전략'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그린산단 10대 핵심사업 참여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스마트그린산단의 성공을 위한 연대협력 공동선언서에 서명하고 본격 추진키로 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열린 디스플레이산업 연대와 협력 협의체 발족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0.05 dlsgur9757@newspim.com |
10대 주요사업은 ▲혁신데이터센터 ▲표준제조혁신공정모듈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스마트제조 고급인재 육성 ▲스마트 편의시설 구축 ▲통합관제센터 ▲물류자원 공유플랫폼 ▲스마트제조혁신기반구축 ▲스마트에너지플랫폼 ▲에너지자급 인프라 구축 등이다.
컨퍼런스에서는 참여기관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스마트그린산단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컨퍼런스는 디지털세션과 그린세션으로 구성해 디지털 세션에서는 효과적인 데이터·인공지능(AI) 적용방안을, 그린세션에서는 저탄소·고효율 에너지 혁신을 신속하게 산단에 확산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참여기관과 전문가는 효과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산단의 데이터 수집·저장·분석·통합을 아우르는 디지털 허브기능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특히, 허브역할 수행에 적합한 혁신데이터센터 등을 중심으로 에너지·물류플랫폼, 통합관제센터 등을 연계·활용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스마트그린산단은 개별기업의 디지털·그린화를 넘어 기업간, 산단간 네트워크를 위한 연대와 협력이 필수"라며 "스마트그린산단이 포스트코로나시대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의 성공사례로서 우리 경제의 한단계 도약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참여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성 장관은 행사 이후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에 참여 중인 티엘비(반도체PCB제조)를 방문해 사업계획과 진행 현황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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