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美 대선 후 강경화 방미설(說) '솔솔'…이도훈 동행 가능성도

기사입력 : 2020년10월25일 17:33

최종수정 : 2020년10월25일 17:33

외교 소식통 "구체 시점 확정할 수 없지만…강 장관 방미할 듯"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다음달 3일로 예정된 미국 대선이 끝난 후 워싱턴을 방문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과 회담을 갖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방미 길에 동행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25일 외교 소식통 등에 따르면 강 장관의 미국 방문은 강 장관은 폼페이오 장관과의 회담을 위해 현재 방미 일정을 조율 중에 있으며, 구체 시점은 다음 달 미 대선 이후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1월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이는 지난 21일과 22일 이뤄진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의 전화통화에서 '폼페이오 초청으로 가까운 시일 내 방미'라고 합의한 것에 연장선상이다.

특히 차기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되더라도 한미 양국 간 최우선 논의 사안인 '북한 문제'는 중요 이슈로 다뤄질 수 없고, 미중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긴밀한 조율과 대응이 필요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유엔총회에서 다시 꺼내든 '종전선언'과 관련해 미국의 적극적 협조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외교 소식통은 "미 대선이 아직 이론적으로 일주일 정도 남아있다"며 "대선 이후가 될지는 확정할 수 없지만 장관님의 미국 방문은 이뤄질 듯"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외교가 안팎에서는 강 장관의 미국행에 이 본부장이 동행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 본부장이 방미길에 오르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와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단 외교부 당국자는 25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 본부장의 방미는 아는 게 없다"며 "예단해서 말할 수 없고 (강 장관 등 방미 일정은) 확정되면 발표할 예정"이라고만 말했다.

한편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다음 달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 22일 "왕 부장이 일본 방문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다음달 일본을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방일을 계기로 한국도 찾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왕 부장의 방한이 성사될 경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일정 조율이 '최우선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