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질병청 "독감백신 이상 신고 사례중 아나필락시스 없어"

기사입력 : 2020년10월24일 17:12

최종수정 : 2020년10월24일 17:12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 관련 브리핑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예방접종 후 사망 사례 중 아나필락시스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24일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열린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 관련' 브리핑에서 지난 23일 기준 독감 백신 후 사망자 48명과 독감 백신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1154건 중 아나필락시스에 해당하는 사례는 없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10.22 leehs@newspim.com

정은경 질병청장은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의심되는 대상자가 몇 분 있었지만, 부검이나 의무기록조사 결과 아닌 것으로 확인한 상황"이라며 "추가 신고 사례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분석중"이라고 말했다.

아나필락시스는 대표적인 예방접종의 이상반응으로, 이종 단백질이 체내에 들어왔을 때 발생하는 급성 과민반응 중 하나다. 항원-항체 면역반응이 원인이 돼 급격한 전신 반응을 보이며 호흡곤란이나 쇼크 등 증상이 나타난다.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계란에 바이러스를 접종해 배양하는 유정란 백신을 접종받으면 나타날 수 있다.

정 청장은 "아나필락시스 정도까지 가는 심한 중증 반응은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있다"면서 "경증으로 신고된 알레르기는 있지만, 중증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르게 접종 부위가 가렵거나 피부에 두드러기가 생기는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것에 그쳐 현재는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나필락시스는 50만~100만명 중 1명에서 발생할 정도로 발생률이 낮은 데다가, 대부분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20~30분 내 발생하기 때문에 접종자가 이 같은 반응을 보였을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조치를 취해 사망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정 청장은 "아나필락시스를 의심하는 그런 증상이 생겼지만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조치를 취해서 예방을 했을 그런 사례들도 있을 수도 있겠다"며 "아나필락시스는 백신보다는 백신에 포함된 물질에 대한 특이 체질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나필락시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갖고 있는 계란, 혹은 다른 약품에 대한 알레르기나 백신에 대한 과거의 이상반응을 의사에게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며 "대부분 아나필락시스는 접종 후 20~30분 내 발생하기 때문에 접종 기관에서 잠깐 대기하고 이런 증상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덧붙였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