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부산항만공사, 신고 없이 北 나진항 개발 추진?...통일부 "경위 확인 중"

기사입력 : 2020년10월20일 11:31

최종수정 : 2020년10월20일 11:3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업 구상 단계에서 초보 수준 협의"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통일부는 부산항만공사가 북한 나진항 개발 사업을 추진해온 과정에서 정부에 사전 신고 없이 비밀리에 진행하려 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사실 관계를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2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업 구상 단계에서는 초보수준의 협의가 있었다"면서 "조금 더 진전된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사업자에게 경위를 확인중에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청사 내부 [사진=뉴스핌 DB]

이 당국자는 '지난 8월 투자의향서가 체결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북측 인사들과 이미 여러 차례 접촉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파악중에 있다"고 대답했다.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부산항만공사가 최근까지 북한 당국과 접촉하며 항만 개발 협력 의향서 문구를 조율했으나 통일부에 정식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권 의원이 확보한 '나진항 개발 및 운영을 위한 협력 의향서'에 따르면 부산항만공사는 중국 회사인 훈춘금성해운물류유한공사와 함께 북한의 나진항 개발에 협력하기로 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의향서에는 양사가 사업 관련 정보를 적극 공유한다는 내용과 의향서 이행 과정에서 취득한 정보를 유출하지 않는다는 비밀 유지 조항도 포함돼있다.

권 의원 측은 또 "훈춘금성이 지난 2018년 북한 나진항의 49년 임대권을 얻었는데 이 과정에서도 부산항만공사가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북한이 훈춘금성을 매개로 부산항만공사와 접촉해 지원을 받으려 하는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부산항만공사 측은 의원실에 "대북 제재가 해제된 후를 가정해 훈춘금성과 북한 항만 개발 논의를 한 것은 사실이나 협력 의향서 체결에는 이르지 못 했다"고 해명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