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부위원장,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 영상 주재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0일 '코로나19 2차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과 관련해 "저신용층에도 혜택이 고르게 지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2020.08.24 alwaysame@newspim.com |
손 부위원장은 이날 영상으로 진행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개편 이후 지원 실적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소상공인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정책 상품인 2차 프로그램이 특히 저신용층에도 고르게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소상공인 폐업 등이 증가함에 따라 재기를 지원할 수 있는 정책 금융지원의 필요성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손 부위원장은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보다 적극 동참해주기를 기대한다"며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자본여력 확충 등을 통해 실물경제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체력을 다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19 금융지원 실적은 지난 16일까지 총 224조7000억원(21만8000건)의 자금이 지원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의 경우 1차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에선 14조5000억원이 지원됐고 2차에선 1조7223억원이 집행됐다. 이밖에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를 통해 26조8000억원, 회사채·단기자금시장 안정화를 위해 15조원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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