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바이든 캠프 "트럼프 이길 가능성 아직 있어" 지지자에게 호소

기사입력 : 2020년10월19일 11:39

최종수정 : 2020년10월19일 11:3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선대본부장 "바이든 지지율 하락, 격전지에선 막상막하"
NYT 오피니언 "트럼프는 패배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듯"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주요 경합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두 자릿수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지만, 바이든 진영은 끝까지 안심해서는 안 된다며 지지자들을 독려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공영라디오(NPR)에 따르면, 젠 오말리 딜런 바이든 선거대책본부장은 지난 17일 지지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아직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며 "우리가 본 징후들은 우리 지지율이 하락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현실은 우리가 트위터와 TV에서 보는 것과 다르다"며 "선거가 결정될 핵심 격전지에서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와 막상막하"라고 지지자들에게 호소했다.

[더햄=로이터 뉴스핌] 박진숙 기자=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바이든 전 부통령이 10월 18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더햄 리버사이드고등학교에서 열린 투표자 동원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0.19 justice@newspim.com

지난 15일 NPR과 미국 공영TV 뉴스채널(PBS NewsHour), 매리스트(Marrist)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의 전국 유권자 지지율을 54%로 트럼프 대통령의 43%를 11%포인트(p) 앞서고 있다.

하지만 미국 정치 분석 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단순 평균치(polling averages)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주요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건, 위스콘신 등에선 여론조사에서 4~7%p 앞서고 있으며 플로리다주는 1.4%p, 노스캐롤라이나주는 2.7%p로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크지 않다.

딜런 본부장은 또 2016년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후보가 국민투표에서는 더 많은 표를 받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인단 수를 더 많이 확보해 당선됐던 점을 환기했다. 그는 "우리가 2016년 대선에서 배운 것이 있다면, 그것은 트럼프와 그의 선거 운동을 선거 마지막까지 과소평가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딜런 본부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정적인 큰 우위에서 재선 운동을 시작했지만, 바이든 선거캠프의 모금이 계속 나아지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주 바이든 선거캠프가 지난 9월에만 3억8300만달러(4377억원)를 모금했으며, 현재 4억3200만달러(4936억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6개 경합주에서 TV 광고를 트럼프 선거캠프보다 2억4000만달러 더 많이 냈으며, 오는 11월 3일 대선 전까지 2억3400만달러를 추가로 모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햄=로이터 뉴스핌] 박진숙 기자=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바이든 전 부통령이 10월 18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더햄 리버사이드고등학교에서 열린 투표자 동원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0.19 justice@newspim.com

한편 뉴욕타임스(NYT)는 오피니언 칼럼 '민주당은 감히 믿는다(Democrats Dare to Believe)'에서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보면 자신이 선거에서 패배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6일 조지아주 메이컨에서 열린 유세에서 "내가 진다는 것을 상상할 수 있겠는가. 정치 역사상 최악의 후보에게 졌다고 말할 것이고, 그렇게 기분이 좋지는 않을 것"이라며 "어쩌면 나는 이 나라를 떠나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한 것을 예로 들었다. 이어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렇게 말한 것은 자신의 패배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며, 이전까지 선거의 정당성을 훼손하는 발언과 투표 독려 억제 등도 모두 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커에 행정망 뚫렸다...국정원 "피해사실 확인"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해커집단으로 추정되는 세력이 온나라시스템을 비롯한 정부 행정망에 침투해 자료를 열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정보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부문 및 민간업체의 해킹피해 상황을 전하면서 "지난 7월 온나라시스템 등 공공ㆍ민간분야 해킹 첩보를 사전에 입수, 행안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정밀 분석을 실시해 해킹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국정원이 17일 정부행정망 온나라시스템에 대한 해킹 피해 사실을 공개하면서 설명을 위해 제공한 해커들의 침투 개요도. [사진=국정원] 2025.10.17 yjlee@newspim.com 국정원은 "해커는 먼저 다양한 경로로 공무원들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ㆍ패스워드 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이며, 인증체계를 면밀히 분석한 뒤 합법적 사용자로 위장해 행정망에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후 인증서(6개) 및 국내외 IP(6개)를 이용해 2022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행안부가 재택근무를 위해 사용하는 원격접속시스템(G-VPN)을 통과, 온나라시스템에 접속해 자료를 열람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정부 원격접속시스템에 본인확인 등 인증체계가 미흡하고 온나라시스템의 인증 로직이 노출되면서 복수기관에 접속이 가능하였고 각 부처 전용 서버에 대한 접근통제가 미비한 것이 사고원인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국정원은 해커가 악용한 6개 IP주소를 全 국가ㆍ공공기관에 전파ㆍ차단하는 등 해커의 접근을 막는 긴급 보안조치를 단행했다. 또 △정부 원격접속시스템 접속시 ARS 등 2차 인증 적용 △온나라시스템 접속 인증 로직 변경 △해킹에 악용된 행정업무용 인증서 폐기 △피싱사이트 접속 추정 공직자 이메일 비밀번호 변경 △각 부처 서버 접근통제 강화 △소스코드 취약점 수정 등의 조치를 통해 추가 해킹 가능성을 차단했다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다른 부처에도 해킹 정황은 드러났다. 국정원은 "A 부처 행정메일 서버 소스코드 노출이 확인되었는데 해킹에 악용될 우려가 있어 개발업체와 함께 소스코드를 분석해 보안이 취약한 것으로 판단되는 부분을 수정했다"며 "또 일부 패스워드가 노출된 B 부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의 패스워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와 원훈석 [뉴스핌 자료사진] 해커가 구축한 피싱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보이는 180여개의 공직자 이메일 계정에 대해서도 해킹 가능성에 대비해 전체 비밀번호를 변경했으며 현재까지 이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또 민간의 경우 서버인증서 노출, 원격관리시스템(VPN) 접속 페이지 노출 등의 피해가 있어 해당업체에 위험성을 통보, 보안조치를 요청했으며 통신업체에 대해서는 과기정통부가 피해여부를 별도로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의 배후와 관련 국정원은 "미국 해커 잡지인 '프랙'은 이번 해킹을 자행한 배후로 북한 '김수키' 조직을 지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번 해킹에서 확인된 해커 악용 IP주소 6종의 과거 사고 이력, GPKI 인증서 절취 사례 및 공격방식ㆍ대상의 유사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중이지만 현재까지 해킹소행 주체를 단정할만한 기술적 증거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커가 한글을 중국어로 번역한 기록, 대만 해킹을 시도한 정황 등이 확인 되었지만 국정원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해외 정보협력기관 및 국내외 유수 보안업체와 협력해 공격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섭 국정원 3차장은 "온나라시스템 등 정부 행정망은 국민의 생활과 행정 서비스의 근간인 만큼, 진행중인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범정부 후속대책을 마련해 이행할 계획"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yjlee@newspim.com 2025-10-17 13:31
사진
전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 생방송 중 추락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37)씨가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17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께 부천시 원미구 소재 아파트 옥상에서 조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이미 숨진 조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119 구급차.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핌 DB] 조씨는 사고 당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중 옥상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자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즉각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2006년 투수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넥센 히어로즈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4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경찰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dconnect@newspim.com 2025-10-17 22: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