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언택트 시대에 주목받는 이베이...11월 '빅스마일데이' 기대감 고조

기사입력 : 2020년10월19일 10:32

최종수정 : 2020년10월19일 10:32

빅스마일데이 1년에 두 차례 진행...5월 행사에선 역대 최고 실적 경신
하루 평균 341만개, 초당 39개 상품 팔려 나가...파격 혜택 한몫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코로나19로 언택트(untact, 비대면) 생활이 일상화 되면서 이베이코리아에 소비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월이면 찾아오는 연중 최대 규모의 연합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빅스마일데이는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 G9를 통해 매년 상반기인 5월과 하반기 11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연합 할인 행사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2020.10.19 nrd8120@newspim.com

국내외 빅브랜드를 비롯한 2만여개 이상의 판매 스토어 제품을 파격적인 조건에 구입할 수 있다. 소소한 생활용품부터 먹거리, 가전제품, 의류, 명품 등에 이르기까지 생활 전반에 필요한 모든 제품이 대상이다.

빅스마일데이의 위상은 이미 입증됐다. 코로나 정국 속에서 지난 5월에 진행된 빅스마일데이 실적은 3년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누적 판매량만 3070만개에 달했다. '빅스마일데이'를 처음 시작한 지난 2017년 11월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단순 계산하면 하루 평균 341만개, 초당 39개의 상품이 팔려 나갔다. 특히 이번 행사 누적 거래액은 기존 대비 40%가량 높게 나타났다.

파격적인 혜택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행사 기간 동안 총 3회에 걸쳐 '스마일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최대 30만원 쿠폰, 최대 3만원 쿠폰을 증정했다. 또 최대 1만원 쿠폰 등 '20% 할인쿠폰'을, 일반회원은 최대 5000원까지 할인되는 '15% 쿠폰'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시선을 집중 시켰다.

무엇보다도 일찌감치 이베이코리아가 언택트 쇼핑 트렌드를 간파하고 소비자들에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인 것도 실적을 견인했다.

실제 쇼핑은 온라인에서, 픽업은 오프라인에서 진행하는 하이브리드 쇼핑이 늘 것으로 판단하고 G마켓과 옥션이 나서서 오프라인 연계 프로모션 O2O '픽업데이' 행사를 강화했다.

해당 채널에서 진행한 O2O(online to offline) 연계 프로모션 '픽업데이'가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총 27만개 상품 중 98%가 완판됐다.

셀러도 2만여곳의 스토어가 참여할 정도로 역대급 규모로 진행해 언택트 쇼핑의 즐거움을 더했다. 아디다스와 라코스테·LG·삼성 등 100여곳의 대규모 브랜드사가 직접 참여해 상품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품목별 판매 실적을 보면 G마켓과 옥션에서 '갤럭시북 이온' 제품은 매출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누적 매출로 따져보면 53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재택 근무와 홈 스터디의 확대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패션·잡화 카테고리에서는 '나이키 및 아디다스 스포츠웨어'가 13억7000만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운동복'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스포츠·건강 카테고리에서는 '마스크'가 28억1000만원가량 팔렸다. 아울러 오후 8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합배송으로 받을 수 있는 이베이코리아 전담 배송인 스마일배송 상품도 역대 최대 거래액을 기록했다.

이에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11월 빅스마일데이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온택트(ontact) 쇼핑' 트렌드가 완전히 자리매김한 만큼 이베이코리아가 최대 규모로 진행하는 이번 할인 행사에 소비자들의 참여가 그 어느 때보다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이베이코리아는 이번 빅스마일데이 행사에서도 대규모 할인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사상 최대 할인혜택을 제공한 지난 5월 행사 때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상향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 밖에도 외식업체, 편의점, 극장 등과 같은 오프라인 업체와 연계한 O2O 서비스 등도 한층 더 강화해 선보일 방침이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움츠러든 소비 심리가 이번에 열리는 빅스마일데이를 통해 활기를 되찾기를 바란다"며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축제라는 명성에 걸맞도록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혜택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