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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전 세계 누적 확진 3960만명...4000만명 돌파 초읽기(18일 오후 1시 24분)

기사입력 : 2020년10월18일 15:21

최종수정 : 2020년10월18일 15:21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가 3960만명을 넘어서며 4000만명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사망자 수는 111만명에 육박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서울 시각으로 18일 오후 1시 24분 현재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3960만8809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110만8800명이다.

전일보다 확진자 수는 27만9039명, 사망자 수는 4433명 증가했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810만6384명 ▲인도 743만2680명 ▲브라질 522만4362명 ▲러시아 137만6020명 ▲아르헨티나 97만9119명 ▲콜롬비아 95만2371명 ▲스페인 93만6560명 ▲프랑스 87만6342명 ▲페루 86만2417명 ▲멕시코 84만7108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21만9289명 ▲브라질 15만3675명 ▲인도 11만4031명 ▲멕시코 8만6059명 ▲영국 4만3669명 ▲이탈리아 3만6474명 ▲페루 3만3648명 ▲스페인 3만3775명 ▲프랑스 3만3325명 ▲이란 3만123명 등으로 보고됐다.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2020.10.18 goldendog@newspim.com

◆ 미국, 하루 신규 확진 6만9000명 넘어...7월 이후 최다

미국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7만명에 바짝 다가서면서 지난 7월 이후 가장 빠른 확산세를 확인했다.

17일(현지시간)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전날 미국에서는 6만9000명 이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는 지난 7월 29일 이후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은 지난 8월부터 9월 중순까지 다소 완화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가을에 접어들고 사람들의 실내 활동이 증가하면서 다시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미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여기에는 노스·사우스다코타주와 몬태나주, 위스콘신주 등이 포함된다. 특히 위스콘신주와 인디애나주는 각각 381명, 2283명의 신규 확진자를 보고하며 전날까지 이틀 연속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기준 한 주간 신규 확진자의 이동 평균치는 5만3405명으로 14일 이동 평균치 5만137명보다 많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 이동평균치가 14일 이동평균치를 웃돌면 확진자가 증가 추세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배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디지털 그래픽. [자료= 미국 CDC]

◆ 일본, 신규 확진 이틀 연속 600명 이상

17일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4명 발생했다. 일본의 하루 확진자 수는 5일 연속으로 500명 이상을 기록했으며, 전일 642명에 이어 이틀째 600명대를 찍었다.

도쿄(東京)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235명 확인됐다. 이밖에 오사카(大阪)부에서 50명, 가나가와(神奈川)현 50명, 아이치(愛知)현 28명, 사이타마(埼玉)현 45명, 후쿠오카(福岡)현 3명, 지바(千葉)현에서 32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로써 18일 0시 현재 일본 내 누적 확진자 수는 9만3500명으로 늘어났다. ▲일본 국내 확진자(전세기 귀국자, 공항 검역 등 포함) 9만2788명 ▲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을 더한 것으로, NHK가 공개한 각 지자체 확진자 수를 취합한 수치다.

사망자는 도쿄도에서 3명, 오사카부와 나가노(長野)현, 효고(兵庫)현에서 1명씩 모두 6명이 발생됐다. 일본 내 누적 사망자 수는 1684명으로 늘어났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13명 ▲일본 내 확진자 1671명이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마스크 쓰고 출근길에 나선 도쿄 시민들. 2020.07.31 goldendog@newspim.com

◆ 프랑스, 파리 등 9개 지역에서 '야간 외출금지' 시행

프랑스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17일(현지시간) 파리 등 9개 지역에서 야간 외출금지 조치를 시작했다고 18일 NHK 등 외신이 보도했다.

야간 외출금지 조치가 내려진 9개 지역에서는 17일부터 최소 4주간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외출이 금지된다.

조치가 시작된 첫 날 파리의 유명 관광지 샹제리제 거리는 오후 9시가 넘어가자 사람들의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았으며, 파리 시내의 레스토랑에도 손님의 모습을 찾기 어려웠다고 NHK는 전했다.

대부분의 레스토랑은 야간 영업이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외식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17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3만2000명을 넘어서며 코로나19 발생 후 최다를 기록하는 등 감염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가 발표한 유럽연합(EU)·유럽경제지역(EEA)·영국의 2주 간 인구 10만명 당 코로나19 확진자 동향 [자료=ECDC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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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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