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장녀 서민정씨가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 홍정환 씨와 오는 19일 화촉을 밝힌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서 씨와 홍 씨는 지난 6월 약혼식을 올린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지난 6월 27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장녀 서민정 씨와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 홍정환 씨가 약혼식을 마친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06.27 mironj19@newspim.com |
결혼식에는 아모레퍼시픽 그룹 일가와 보광창업투자 관계자가 참석한다. 앞서 열린 두 사람의 약혼식에는 홍석준 회장의 누이인 홍라희 여사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양가 부모와 직계 가족, 소수의 지인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다.
서민정씨는 아모레G 지분 2.93%를 보유한 그룹 2대 주주로 경영 승계 유력 후보다. 현재 아모레퍼시픽에 재입사해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그는 2017년 아모레퍼시픽 평사원으로 입사했다가 같은 해 6월에 퇴사해 중국 장강상학원의 MBA과정을 수료했다.
홍정환씨는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1남 1녀 중 장남으로 보광창업투자에서 투자 심사를 총괄하고 있다. 보광그룹은 과거 아모레퍼시픽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2014년 보광창업투자가 투자한 IoT(사물인터넷) 기반 뷰티 디바이스 등이 아모레퍼시픽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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