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가 65세이상 홀로사는 어르신 등 9800세대를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확대 보급한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코로나19로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노인여가복지시설이 휴관 조치됨에 따라 마을공동체 활동이 축소되면서 취약 어르신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은 홀로사는 어르신 가정에 출입·움직임·화재 감지기와 응급호출기 등을 설치해 어르신 일상생활을 관리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 사업이다.
어르신 응급안심서비스 지원 [사진=전남도] 2020.10.16 yb2580@newspim.com |
전남도는 기존에 설치된 장비 1만 3518대 중 노후화된 장비 8180대를 교체하고 신규 대상자를 위한 9874대를 추가 보급해 연말까지 홀로사는 어르신 등 2만 3000세대를 대상으로 돌봄을 강화할 방침이다.
각 가정에서 감지된 데이터는 시군 응급관리 지역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이 이뤄진다. 특히 일정시간 움직임이 미감지 되거나 화재 감지, 응급 호출 시 응급관리요원이 즉시 현장을 확인하고 119와 연계해 신속히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고령화 및 1인 가구의 지속 증가로 취약계층 어르신의 돌봄에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ICT장비 확대 보급, 돌봄이 필요한 노인 지속 발굴로 고독사 예방 등 돌봄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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