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2020국감] 조해진 "추미애 허위라던 옵티머스 문건…공소장에 내용있다"

기사입력 : 2020년10월15일 09:15

최종수정 : 2020년10월15일 09:18

조해진, 옵티머스 펀드 자금 핵심 인물 공소장 공개
성지건설, 계약이행보증금 명목으로 채무 변제 사용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서울중앙지검이 확보한 옵티버스 내부 로비 문건에 대한 신빙성을 두고 여야가 공방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문건 내용 중 일부가 지난해 검찰의 수사 결과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4일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옵티머스 펀드 자금의 핵심 경로였던 성지건설 이모 대표, 엠지비파트너스 박모 대표 등 4인에 관련 사건 공소장(서울남부지검 2019년 10월 31일 기소)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 2020.06.22 kilroy023@newspim.com

이들은 성지건설에서 돈을 빼 옵티머스나 엠지비파트너스의 빚을 갚는 방식의 범행을 저질렀다. 범죄사실을 적시한 내용 중 '하차 치유' 문건에 등장하는 '용인 역삼 개발 사업'도 명시됐다.

공소장에는 '피고인들은 2017년 10월 17일 엠지비파트너스로부터 유상증자대금 250억원을 납입받아 보관하던 중 성지건설이 토목공사 용인 역삼 수주를 위한 계약이행보증금 명목을 가장하여 150억원을 인출한 뒤 엠지비파트너스의 채무 변제 등에 임의 사용하여 횡령했다'고 적혀 있다.

또 '2017년 11월 9일 성지건설이 주식회사 이하와 물류센터를 매수하기 위한 계약 이행보증금 명목을 재차 가장하여 업무상 보관하던 성지건설 자금 43억원을 인출한 뒤 엠지비파트너스 채무 변제에 임의 사용하여 횡령했다'고 써있다.

검찰이 최근 확보한 '펀드 하자 치유 관련' 문건은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건에는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채동욱 전 검찰총장, 양호 전 나라은행장 등이 등장한다.

문건에는 채 전 총장이 경기도 광주 봉현물류단지 사업 인허가와 관련해 경기도지사와 면담을 진행했다는 취지의 내용과 이혁진 문제의 해결 과정에서 도움을 줬던 정부 및 여당 관계자들이 프로젝트 수익자로 일부 참여하고 있으며, 펀드 설정 및 운용과정에도 관여됐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옵티버스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가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번지고 있다. 이번 사태를 두고 야당은 "권력형 게이트"라고 규정한 반면 여당은 "근거 없는 의혹 제기"라고 맞서고 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옵티머스 내부 문건은 금감원 조사에 대비한 허위 문건이라는 진술이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