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무안군이 태풍으로 인한 수발아, 흑·백수 등 피해 벼를 10월부터 12월까지 공공비축미곡 건조 벼 매입기간 내 별도 일정을 지정해 매입한다고 밝혔다.
14일 무안군에 따르면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6485t에 대해 수매를 추진 중이며 농협통합RPC, 수영산업, 주영농산, 대우미곡 4개소에서 신동진과 새청무 2개 품종에 대해 산물벼 수매를 실시하고 있다.
미곡 수매현장을 찾은 김산 무안군수 [사진=무안군] 2020.10.14 kks1212@newspim.com |
공공비축미는 새 포장재로만 수매가 가능하고 타 품종이 20%이상 혼합되면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농가에서 5년간 제외된다.
피해 벼 매입가격은 제현율, 피해립 등 비율을 고려해 결정하고 대금지급은 중간정산금 지급 후 12월 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태풍으로 인해 기상여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값진 수확의 결실을 맺은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최근 이상기후와 자연재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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