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지방경찰청은 경남, 부산, 서울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피해자들에게 8억9000만원 상당을 전달받아 전화금융사기 조직원에게 송금한 현금수거책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지방경찰청 전경 2018.8.17.news2349@newspim.com |
A씨는 지난 6월 '고수익 알바' 광고를 보고 전화금융사기 조직원과 공모한 뒤 경남, 부산 일대에서 피해자 5명으로부터 받은 총 1억 8000만원을 전화금융사기 조직원에게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C씨는 친구인 A씨로부터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소개받아 같은 방법으로, 경남, 부산, 대구, 서울, 경기 등 전국 각지에서 피해자 13명으로부터 총 7억 1000만원을 전달받아 전화금융사기 조직원에게 송금했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보이스피싱 조직은 고액알바, 수금알바라는 명목으로 조직원을 모집하고 있으므로 구직을 하는 경우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며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사건에 대한 첩보수집을 강화하고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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