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SKT, 종합ICT기업 변모 일환 '모빌리티 사업' 드라이브

기사입력 : 2020년10월14일 10:28

최종수정 : 2020년10월14일 10:35

15일 이사회 개최해 '모빌리티 사업 분사' 처리할 듯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SK텔레콤이 모빌리티 사업 분사를 추진하며 본격적으로 모빌리티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1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15일 모빌리티 분사 안건이 포함된 이사회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모빌리티 사업 분사를 통해 국내 1위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을 중심축으로 캐시카우로서 모빌리티 사업 확장에 나선다.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사진=SKT] 2020.10.14 abc123@newspim.com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5세대(5G) 이동통신 전 산업분야, 그 중에서도 특히 모빌리티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며 모빌리티 사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해 왔다. SK텔레콤이 통신기업이 아닌 '종합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변모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쳐 왔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소비자가전박람회(CES)에서 박 사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재 통신 매출이 전체 60% 수준인데, 50% 미만으로 내려가면 SK텔레콤이라는 브랜드 대신 이름을 바꿔도 되는 시작점에 와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하이퍼커넥터' 같은 종합 ICT 기업의 의미를 담은 이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SK텔레콤 자회사로는 IPTV 사업을 하는 SK브로드밴드, ADT캡스(보안), 11번가(커머스), 원스토어 등이 있고, SK텔레콤 내부에서도 모빌리티와 AI(인공지능) 등을 사업화할 수 있는데, 사명을 변경하면서 사업의 분리 상장 등 구조적인 변화가 따를 것이라는 설명이다.

모빌리티 사업 분사는 SK텔레콤이 제시한 종합 ICT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큰 방향성에서 구조적 변화의 일환인 것이다.

모빌리티 사업이 분사할 경우 그 중심은 SK텔레콤의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T맵이 될 것으로 보인다. T맵은 월간 사용자수가 1270만명으로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부분 시장 점유율 70%에 달한다.

데이터3법이 풀리며 SK텔레콤은 T맵을 통해 온라인기반오프라인서비스(O2O)를 비롯한 기업-개인간(B2C)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모빌리티 사업 분사는 SK텔레콤이 분할되는 모빌리티 신설법인의 발행주식 총수를 보유하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모빌리티 사업 분사 후 미국 모빌리티 업체 우버의 투자 유치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SK텔레콤 측은 이와 관련해 "언급할 것이 없다"고 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