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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 3Q 실적 반등...전분기 대비 영업익 827%↑

기사입력 : 2020년10월13일 10:32

최종수정 : 2020년10월13일 10:32

코로나19로 지연됐던 프로젝트 점차 실현
베트남 전력시장 회복 시작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코로나19로 실적 상승에 제동이 걸렸던 LS전선아시아가 3분기에 실적 반등을 이뤘다.

LS전선아시아는 13일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8% 증가한 1459억원, 영업이익은 827% 증가한 5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잠정 발표했다. 이는 최근 발표된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LS전선아시아 로고 2020.10.13 iamkym@newspim.com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시장의 전력 프로젝트 재가동으로 인한 배전(중∙저압) 부문과 글로벌 통신 시장에서의 통신(광케이블∙UTP) 부문의 수익성 회복을 3분기 실적 반등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앞서 LS전선아시아는 지난 4월, 5월 정부의 인프라 투자 및 FDI(Foreign Direct Investment, 외국인 직접투자)를 통해 유입되는 한국계 프로젝트 등이 전면 중지되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후 베트남 시장의 회복세가 시작되며 LS전선아시아의 베트남 2개 생산법인(LS-VINA, LSCV)의 수주가 이어졌다. 하반기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지연됐던 프로젝트들이 점차 실현되며 실적의 추가 개선이 예상된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베트남 전력시장은 현재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이후 베트남 인프라 시장의 본격 회복 이전에 전력시장의 회복이 선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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