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자전거 타기에 가장 안전한 지역 2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도로교통공단의 '2019 전국 지방자치단체 교통안전지수' 조사 결과 임실군의 자전거 교통안전지수는 강원도 정선에 이어 전국 2위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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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자전거 타기 가장 안전한 곳 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사진=임실군청] 2020.10.12 lbs0964@newspim.com |
교통안전지수는 각 지자체의 교통사고 심각도별 사고건 수와 사상자수를 기초로 인구수와 도로연장을 기준으로 분석하는 것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하는 지표로 점수가 높을수록 안전성이 높다.
임실군의 경우 자전거 및 이륜차 고통안전지수에서 84.62로 A등급으로 평가, 자전거 타기 좋은 교통여건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임실군은 전남 광양까지 이어지는 섬진강 자전거길이 시작되는 지점으로 섬진강과 기암괴석이 어울려 만들어낸 빼어난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곳으로, 자전거 동호인들이 손꼽아 찾는 아름다운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군은 섬진강 국가하천 자전거도로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섬진강 국가하천 내 자전거도로 12.17km를 대상으로 노면 포장, 배수시설, 안전표지판, 데크 등 시설물을 점검하고, 보수공사가 필요한 구간에 대해 내년도 보수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또 옥정호 붕어섬을 잇는 출렁다리와 짚라인 등이 설치되면,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옥정호 수변도로 일대에 자전거길 조성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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