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코로나19 언택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취업준비생과 최고경영자가 직접 만나는 채용설명회를 올해도 이어갔다.
11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김남구 한국투자증권 회장은 유튜브채널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채용설명회 'TALK ON LIVE'에서 직접 강연했다. 참여 학생의 질문에 김 회장이 직접 답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 회장은 2003년부터 18년째 채용 설명회에 매년 참석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
지난 8일 한국투자증권 2층 KIS Square에서 진행된 이번 채용설명회는 '우리의 꿈'을 주제로 한 김 회장의 강연으로 시작했다. 이어 오프라인 현장 및 온라인 댓글과 영상을 통해 접수된 학생들의 질의에 답하는 Q&A시간으로 연결됐다.
김 회장은 한국투자증권의 인재상을 묻는 질문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열정을 가지고 같은 꿈을 꿀 수 있는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답했다. 회사가 가장 중요시하는 자산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무엇보다 사람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번 온라인 채용설명회는 사전에 현장참여 신청 학생 1068명 중 각 학교를 대표하는 16명이 현장에 참여했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참여자 2000여명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참여했다.
김남구 회장은 2003년부터 한 번도 빠짐없이 학교로 찾아가 학생과 직접 소통해왔고, 올해도 그 만남을 이어가기 위해 온라인 설명회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도 입사 지원자들을 위한 채용설명회 영상을 별도로 제작했다. 해당 영상은 12일부터 한국투자증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영된다.
한국투자증권은 하반기 공개채용을 통해 100여명 내외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22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입사지원서를 제출하면 되고, 이후 AI 직무역량평가와 2차례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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