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성범죄자 등의 신상을 무단으로 공개한 혐의 등으로 베트남에서 붙잡힌 디지털교도소 1기 운영자 A씨가 구속됐다.
9일 대구지법에 따르면 지난 8일 대구지법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신문(영장실질심사)을 갖고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3월부터 디지털교도소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개설·운영하면서 법무부 '성범죄자 알림e'에 게재된 성범죄자 및 디지털 성범죄, 살인, 아동학대 피의자 등 176명의 신상 정보와 법원 선고 결과 등을 무단으로 게시한 혐의로 지난 7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대구지방법원[사진=뉴스핌DB] 2020.10.09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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