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과 연계한 정책적 지원방안 필요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임오경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광명갑)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년 작은도서관 운영 실태조사 결과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작은도서관 증가수에 비해 지원인력과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실적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임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 6058곳이던 작은도서관은 2018년 6330곳 2019년에는 6672곳까지 늘어났는데 전체 6672곳 중 직원이 있는 도서관은 63.1%인 4209개관이고 36.9%인 2463개관은 직원이 없는 상황이다. 직원없이 운영하는 비율은 공립보다 사립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임오경 의원. [사진=임오경 국회의원실] 2020.10.09 1141world@newspim.com |
직원이 있는 4209개관중 사서자격증 소지 사서직원이 근무하는 곳은 10.3%인 685개관에 불과했다. 한 곳당 평균자원봉사자수 역시 지난 2017년 5.0명에서 2018년 4.8명, 2019년 4.5명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곳은 66.7%인 4447개관으로 33.3%인 2225개관은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실시하지 않고 있었다.
임오경 의원은 "문체부는 일자리 창출과 연계한 작은 도서관 인력지원, 체계적인 대출 서비스 프로그램 보급, 독서·문화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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