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복지부, 위기가구 긴급생계비 12일부터 접수…4인 가구 기준 100만원 지원

기사입력 : 2020년10월08일 08:42

최종수정 : 2020년10월08일 08:42

코로나19로 소득 25% 이상 줄어든 위기가구 대상
10월 말까지 신청 접수…11~12월 중 지원금 지급

[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보건복지부는 오는 12일부터 10월 말까지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신청은 4차 추가경정(추경)예산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한 저소득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원금은 11~12월 중에 지급될 전망이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직·휴폐업 등으로 소득이 25% 이상 감소해 생계가 곤란한 기구다. 기본 복지제도나 다른 코로나19 피해지원 프로그램으로 지원받지 못한 가구들이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대상의 소득 기준은 기준중위소득 75% 이하여야 한다. 1인 가구의 경우 월 131만8000원, 2인 가구는 224만4000원, 3인가구는 290만3000원, 4인 가구는 356만2000원 이하여야 한다. 재산 기준은 대도시의 경우 6억원, 중소 도시는 3억5000만원, 농어촌은 3억원 이하여야 한다.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사진=보건복지부] 20.09.14 kebjun@newspim.com

소득은 본인이 제출한 자료와 근로소득, 사업소득에 대한 공적 자료 '행복e음'을 기준으로 확인한다. 재산은 별도 제출 자료 없이 공적 자료를 통해 토지·건축물·주택 등 일반재산과 임대소득·이자소득 등 기타 재산, 자동차 등을 확인한다.

지원대상의 소득감소 여부는 2020년 7~9월의 월 소득 혹은 평균 소득이 과거 비교 대상 기간에 신고한 근로·사업소득 대비 25% 이상 감소했는지 여부로 판단하게 된다.

위기가구 긴급생계비는 가구 단위로 신청·지급하며 4인 이상 가구에는 100만원을 1회 계좌입금으로 지급한다. 1인 가구는 40만원, 2인 가구는 60만원, 3인가구는 80만원이 지급된다. 신청은 비대면 온라인 또는 읍면동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현장 방문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가능하다.

복지부는 접속 장애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신청자가 몰리지 않도록 '신청 요일제'를 운영해 신청을 분산시킬 예정이다. 신청일은 출생년도 끝자리별로 나뉜다. 끝자리가 1·6인 신청자는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과 조회가 가능하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각각 홀수와 짝수인 신청자가 접수할 수 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위기가구 긴급 생계비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