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넥스트BT 자회사 티씨엠생명과학은 가인패드(GYNPAD®)의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가인패드의 필수 구성 요소인 필터부 성능 재질 및 구조에 대한 내용이다. 동일한 특허를 지난 2018년 국내에서 완료하고 올해 초 일본 및 유럽 특허까지 취득했다.
가인패드 구성품 [사진=티씨엠생명과학] |
가인패드는 세계 최초의 패드형 여성질병 자가검진키트다.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원인 중 99% 이상에 해당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질염 및 성병질환(STD)의 유전자 검사를 위한 검체를 병원 내진 없이 사용자가 스스로 채취할 수 있다. 티씨엠생명과학은 패드형 자가 채취 도구에 대한 전 세계 원천 특허를 보유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잇단 글로벌 특허 등록 소식으로 가인패드의 기술력과 그에 대한 권리를 인정받았다고 평가한다"며 "특허 심사를 진행 중인 중국 등 글로벌 특허권 확보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공급 중인 말레이시아 국립암센터를 비롯해 미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 지역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aewkim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