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임시 개장 중이던 강원 원주시 문막 동화마을수목원이 보완 공사를 마무리하고 9일 정식 개장한다.
문막 동화마을수목원 둘레숲길 안내도 [사진=뉴스핌 DB] 2020.10.07 tommy8768@newspim.com |
원주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장식은 취소하고 SNS 개설 등 다양한 홍보 활동으로 방문객을 맞을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문막읍 동화리 산154-1번지에 위치한 동화마을수목원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국비 30억 원, 도비 9억 원, 시비 21억 원 등 총 60억 원을 들여 조성했다. 2016년 12월 원주시 최초로 공립수목원 등록을 마치고 보완 사업을 추진해 왔다.
중점시설지구 23.8ha 포함 전체 면적이 146ha에 달해 전체 면적은 국내에서 9번째로 큰 수목원이다.
그동안 둘레길 조성, 캐릭터 조형물, 벽천분수 설치 등 보완을 통해 임시 개장 중에도 원주시민을 비롯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시설 이용은 불가하다. 입장 시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이병철 시 공원녹지과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우울하고 피로했던 마음을 자연 속 동화마을수목원에서 잠시나마 위로받기를 바란다"며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계속해서 확충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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