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이찬우 前 이사 이후 첫 연임 성공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국민연금공단이 오는 7일 임기가 만료되는 안효준 기금이사(기금운용본부장)의 임기를 1년 연장한다고 6일 밝혔다.
안효준 국민연금 기금이사(기금운용본부장) [사진=뉴스핌 DB] |
이에 따라 2018년 10월8일 2년 임기를 시작한 안 기금이사의 임기는 내년 10월7일까지 연장됐다. 국민연금 기금이사의 연임은 2012년 이찬우 전 기금이사 이후 처음이다.
안 기금이사는 재임기간 중 투자 다변화와 리스크 관리체계 강화에 나섰으며, 지난해 연간수익률 11.31%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 성과를 이끌어냈다. 11.31%의 수익률은 지난 1999년 기금운용본부이 설립된 이래 최고 성적이다.
올해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도 7월말 기준 3.56%(잠정)라는 양호한 수익률을 달성하기도 했다.
여기에 수탁자책임활동 전담 부서를 확대·개편하고 대체투자 조직을 세부자산별, 지역별로 세분화하는 등 운용 조직체계를 정비해 기금 1000조워 시대를 대비한 안정적 기금운용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