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미국대선] 亞전략가들, 대선 전망은 갈렸지만 대부분 안전자산 비중↑

기사입력 : 2020년10월06일 17:28

최종수정 : 2020년10월06일 17:56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식 전략가들 사이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한 전망은 거의 반반으로 갈렸지만, 대선을 앞둔 투자전략으로 안전자산 비중을 높이는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증시 애널리스트 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2명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를, 7명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점쳤으며 나머지 11명은 대선 결과에 이의가 제기되는 '경쟁 선거'(contested election)를 예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020.10.02 mj72284@newspim.com

한 애널리스트는 "바이든이 좀 더 우세하기는 하지만 (선거 결과를 예단하기에는) 불확실한 요소들이 지나치게 많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은 공통적으로 미국 대선을 앞두고 현금과 더불어 금 등 안전자산 비중을 늘리고 있다. 응답자 중 19명이 미달러와 일본 엔화 등 현금 보유 비중을 늘렸다고 답했고, 대부분 금과 미 국채 등으로 자산을 갈아타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10명은 기술주 등 값비싼 주식으로부터 여행 및 관광 등 비인기 종목과 은행과 산업 관련주 등으로 전환하기에 적기라고 판단했다. 이들은 헬스케어, 소비재, 배당주 등 방어주 비중을 늘리는 것도 하나의 투자전략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부동산투자신탁(REIT)과 인프라 채권, ESG 펀드 등 대체 자산에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응답한 전략가는 30명 중 1명에 불과했다.

기술주와 관련 미국과 중국 어느 쪽을 택하겠느냐는 질문에 과반수가 넘는 18명이 중국 기술주를 택했다.

한 전략가는 "아시아 기술주가 미국 기술주보다 저가인 데다 거래 옵션에 따른 리스크 및 규제 리스크가 적다"고 말했다. 다른 전략가는 "바이든이 당선될 경우 미국 기술 기업들은 더욱 엄격한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올해 주식 전략가들의 관심을 끈 분야는 한국과 홍콩, 중국 본토의 기업공개(IPO) 시장이다. 한 전략가는 "이들 IPO 시장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16명의 응답자는 단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증시의 강세를 점쳤다. 이들은 코로나19(COVID-19) 진정세와 경제회복세가 서방보다 가파르기 때문에 미국 대선 리스크가 사라지면 아시아 경제가 더욱 강력한 상방 탄력을 받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략가들은 바이든이 승리할 경우 한국·일본·중국이 가장 큰 수혜국이 되는 한편, 트럼프가 승리할 경우 인도·베트남·필리핀·대만이 가장 큰 수혜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이든은 트럼프보다 합리적인 대중 전략을 취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트럼프는 재선 시 중국 굴기를 억제하기 위해 인도와의 관계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민주-공화 양당은 대중 강경책에 있어서만큼은 초당적 합의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바이든이 당선된다 하더라도 미중 긴장이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