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링 용량 늘리고 전방위 추진기 장착해 안전성 확보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TX조선해양은 중형선박설계사업단과 공동으로 7500㎥ 용량의 LNG벙커링 선박 개발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중형선박설계사업단은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산하기관이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TX조선해양이 개발한 7500㎥급 LNG벙커링선박 (제공=STX조선해양) 2020.10.06 syu@newspim.com |
지난 2017년 6500㎥급 LNG벙커링 선박을 건조한 STX조선해양은 벙커링 용량을 7500㎥로 늘렸다.
여기에 전방위 추진기(Azimuth Thruster)를 선박 좌, 우현에 장착해 해상에서 LNG연료 공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선박의 동요와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게 됐다.
LNG벙커링 선박은 영하 163도 극저온 LNG를 탱크에 저장하는 기술을 비롯해 LNG 관련 고급 기술을 요구하는 선박이다.
벙커링전용선이 입항해 육상 저장설비로부터 LNG를 공급받을 수 있는 항만 인프라 등 관련 산업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고부가가치선박이다.
고태현 STX조선해양 기술부문장은 "최근 경영난을 첨단 고부가가치선 기술개발로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친환경 연료 기술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한 변화와 노력이 결실로 이어진다면 LNG벙커링 선박 시장의 강자로 부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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