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ETH 네트워크 수수료, BTC 2배 육박
갤럭시 디지털 "BTC 성장 잠재력, 지금의 60배 이상"
[서울=뉴스핌] 이지연 기자 =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020년 이더리움 네트워크 채굴자들에게 지급된 누적 거래 수수료가 비트코인 거래 수수료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의 2020년 누적 네트워크 거래 수수료는 각각 2.76억 달러, 1.46억 달러다.
이더리움의 누적 수수료가 처음 비트코인을 추월한 것은 지난 8월 12일이다. 이는 디파이 프로젝트 컴파운드의 토큰 인센티브 출시와 거의 일치하는 시점이다. 한편 지난 2019년 이더리움 네트워크 거래 수수료는 비트코인의 1/5 수준이었다.
◆더블록 애널리스트 "쿠코인 해킹 피해, 당초 알려진 피해액의 두 배"
암호화폐 미디어 더블록 소속 애널리스트 래리 서막(Larry Cermak)이 트위터를 통해 25일 핫월렛 프라이빗 키 유출로 1억 5,000만 달러 상당 암호화폐를 도난 당한 쿠코인 피해액이 당초 예상보다 두 배 가까이 클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쿠코인 해킹 관련 개인적으로 약간의 조사를 해봤다. 피해액은 당초 알려진 1억 5,000만 달러의 두 배 가까이 되는 2억 8,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작년 바이낸스 해킹의 7배에 달하는 규모로, 역사상 3번째로 큰 규모 해킹"이라고 말했다. 쿠코인에서 탈취된 암호화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비롯해 이더리움의 토큰 발행 표준인 ERC-20 기반 암호화폐로,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이날 오전 "피해 규모가 당초 1억 5000만 달러 정도로 추산됐으나, 조사가 진행되면서 더 커져 2억 달러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트위터 캡쳐 |
◆갤럭시 디지털 "BTC 성장 잠재력, 지금의 60배 이상"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글로브가 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 갤럭시 디지털 최근 보고서를 인용 "비트코인(BTC) 성장 잠재력은 지금의 60 배 이상"이라고 전했다. 해당 미디어는 "BTC 성장 잠재력은 금과 비교해 우월하다. 현재 BTC 시총 규모는 2,000억 달러로, 금(12조 달러)의 2%가 채 안 된다. BTC가 금 시장만큼 성장, 또 다른 가치 저장 수단으로 자리 매김한다면 해당 시장은 지금의 60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신 "비트와이즈 BTC 펀드 조달액, 작년 대비 약 2배 증가"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펀드 신고 문건을 인용, 암호화폐 전문 투자기관 비트와이즈(Bitwise)의 비트코인(BTC) 관련 펀드 조달액이 약 89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해당 규모는 410만 달러로, 이는 지난해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카르다노, 고갱 업그레이드 진행 상황 발표...메타데이터 통합 완료
찰스 호스킨스 카르다노(ADA) 창업자가 카르다노의 주요 로드맵 중 하나인 고갱(Goguen) 업그레이드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했다. 호스킨스에 따르면 고갱 업그레이드는 총 3개 단계로 진행된다. 제1단계에서 고갱은 ADA 트랜잭션을 통해 카르다노의 메타데이터 전송을 진행한다. 카르다노 측은 이미 메타데이터 작업과 카르다노 월렛 및 노드에 대한 통합을 마친 상태다. 제2단계는 단일 자산 시스템에서 멀티 자산 시스템으로의 이행을 포함한다. 제3단계는 DSLs (Domain Specific Languages)의 주요한 역할을 통한 더 효율적인 프로그래밍 호환성 구축이다. 고갱은 셸리 다음 단계로 분권형 어플리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컨트랙트 기능 추가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해당 내용이 발표된 28일(현지시간) ADA는 10% 대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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