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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병원 대기업 UHS에 역대급 사이버공격…'랜섬웨어'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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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독일 랜섬웨어 공격으로 환자 사망 최초 사건 발생 직후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 미국의 주요 병원 의료 전사시스템이 역사상 최대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28일(현지시간) NBC뉴스에 따르면 미국 전역 병원 400여곳의 연간 수백만명의 환자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니버설헬스서비스(UHS)의 컴퓨터 시스템이 지난 주말 동안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유나이티드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 의료진이 코로나19(COVID-19) 중환자실에서 환자를 돌보고 있다. 2020.06.29 [사진=로이터 뉴스핌]

컴퓨터 시스템이 먹통이자 UHS 병원들은 수기로 환자 정보를 등록해야 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사우스다코타주의 한 UHS 병원 간호사는 NBC뉴스에 "컴퓨터가 느려졌다가 결국 이날 새벽에 완전히 꺼졌다"며 이로 인해 직원들은 펜과 종이로 환자 접수를 했다고 전했다. 애리조나주의 한 회사 소속 병원 간호사 역시 비슷한 현상을 알렸다.

IT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캘리포니아, 플로리다의 UHS 병원 시설도 사이버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익명의 한 병원 관계자는 "모든 컴퓨터를 끄고 다시 키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컴퓨터 재가동까지 적어도 수일은 걸릴 것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UHS는 성명을 통해 "IT 보안 문제"였다며 "우리는 IT 보안 파트너들과 협력해 최대한 신속히 시스템 복구를 작업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떤 환자나 직원 정보도 유출됐거나 손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NBC뉴스는 이번 사이버공격이 랜섬웨어 공격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랜섬웨어란 컴퓨터 서버에 바이러스를 감염시켜 데이터를 암호화해 사용자로부터 사용하지 못하게 막고 금전 등을 요구하는 악성파일이다.

병원 시설에 대한 사이버공격은 특히 위험하다. 현대 모든 환자 정보는 컴퓨터 데이터로 보관되기 때문이다.

지난주 독일에서는 랜섬웨어 공격으로 환자가 사망하는 세계 최초의 사건이 발생했다. 독일 뒤셀도르프대 병원 컴퓨터 서버 수십개가 랜섬웨어 공격으로 암호화되자 한 응급환자는 바로 치료를 받을 수 없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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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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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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