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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포족 잡아라" TV홈쇼핑, '포스트 추석' 마케팅...역대급 할인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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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명절 직후 하루 15시간 패션잡화 특집 방송...이례적 평가
롯데홈, 힐링 쇼핑 초점...현대·GS홈, 가성비 전략 '눈길'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TV홈쇼핑 업체들이 추석 명절 직후에 '포스트 추석 마케팅'에 돌입했다. 올해 추석은 코로나19 여파로 귀성을 포기하는 '귀포족'과 집에서 추석을 혼자 보내는 '홈추족'들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집에서 명절을 보내는 사람들이 예년에 비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각 업체들은 '역대급 할인 행사'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코로나 시대에 얇아진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막판 추석 대목을 찾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는 분위기도 읽힌다. 홈쇼핑 업체 사이에서는 '포스트 추석'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할인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더엣지 심리스 셋업 4세트. [사진=CJ오쇼핑] 2020.09.28 nrd8120@newspim.com

◆CJ오쇼핑, 명절 직후 이례적 패션방송 집중편성...40%가량 할인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 ENM 오쇼핑부문은 추석 명절 직후부터 4일까지 역대급 패션 할인 행사에 나선다. 명절 연휴 기간 지친 주부들의 보상 심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집중 편성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야외 외출이 줄어 매출 타격이 큰 패션 상품은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CJ오쇼핑은 추석 다음 날인 2일 오전 6시부터 15시간가량 패션잡화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디자이너 브랜드도 최대 40%가량 할인해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우선 송지오 디자이너의 여성복 브랜드 '지오송지오'는 여성 새틴 블라우스 4종을 기존가(7만9900원) 대비 39% 할인한 4만9000원에 판매한다. 색상은 블랙·카키·버건디·베이지 등 4가지다. 방송은 2일 오후 1시35분부터 2시간 진행된다.

CJ오쇼핑 단독 브랜드인 '더엣지'는 '여성 심플리 셋업' 상품을 일시불 한정으로 2만원 할인가인 6만9900원에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로즈핏 여성 셔츠형 블라우스 2종과 세미 배기핏 밴딩 팬츠 2종 총 4종으로 구성됐다. 블라우스 색상은 블랙과 라이트베이지, 팬츠는 블랙과 브라운으로 이뤄졌다. 

'더엣지 링클프리 텐센팬츠' 3종도 5만9000원에 판매한다. 일시불에 한해 2만원 할인된 가격이다. 기존가는 7만9000원이다. 이날 오전 8시 15분부터11시 35분까지 3시간으로 편성된 패션원데이 프로그램에서 판매한다.

CJ오쇼핑의 T커머스 채널인 CJ오플러스에서는 추석 당일 차례를 지낸 직후인 1일 오전 11시 45분부터 '18K 스와로브스키 클로버 주얼리 세트' 방송이 진행된다. 명절의 노고를 보상해줄 '보석 상품'으로 주부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해당 제품은 본구성인 18K 클로버 주얼리 목걸이 체인(45mm, 18k 0.7g 이상)과 팔찌(0.6g 이상), 팬던트(금도금) 3종 등 총 12종으로 구성됐다. 사은품으로는 골든 마스크 스트랩(65cm)이 증정된다. 판매 가격은 기존가에서 20% 할인된 23만9000원이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홈쇼핑 최신상 AHC 아이크림 시즌 8 세트. 2020.09.28 nrd8120@newspim.com

◆롯데홈, '힐링쇼핑' 중점...피로 풀어줄 마사지기기·뷰티 상품 연이어 판매

롯데홈쇼핑은 '힐링 쇼핑'에 초점을 맞췄다. 명절 준비로 지친 주부들을 겨냥해 마사지기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2일 오전 7시간대에서는 코지마의 '목·어깨 마사지기 트위스터' 제품을 13% 할인된 8만6000원대(일시불 9000원, 쿠폰 3960원)에 선보인다. 국민카드로 결제하면 5% 추가 할인을 받아 8만1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명절 연휴 기간 지친 피부를 케어할 수 있는 뷰티 상품도 준비했다. 2일 오전 6시 15분부터 AHC 아이크림 방송을 운영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신상 AHC 아이크림 시즌 8 '타임 리와인드'를 선보인다. 해당 방송은 추석을 맞아 최다 상품 구성으로 꾸며진다. '타임 리와인드 아이크림' 30㎖짜리 12개, 아이크림 12㎖짜리 3개 등 총 15개에 더해, '뉴 캡처 솔류션 프라임 크림' 50㎖ 3통을 특별히 추가로 구성했다. 타임 리와인드 아이크림 파우치용 1㎖짜리 2매를 무료 증정한다. 가격은 9900원 할인해 8만9100원이다. 국민카드로 결제 시 5%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4일 오후 12시간대에는 라우렐 샤이니 셔츠블라우스 4종을 4만9000원에 선보인다. 당초 출시 가격은 7만9000원으로, 할인율은 약 38%에 이른다. 색상은 샤인블랙, 펄브론즈, 글로시베이지, 실버아이보리 4가지다.

현대홈쇼핑은 뷰티 제품으로 주부 고객 공략에 적극 나선다. 추석 직후인 2일 오후 4시 40분부터 1시간 동안 '리더스 캐비어 콜라겐' 화장품 세트를 선보인다.

세트는 '캐비어 영양'케어, '석류 생기'케어, '골드주름' 케어 제품으로 각각 구성된 스킨 3종과 에멀전 3종, 아이크림 3종, 앰플 3종, 크림 3종 등으로 구성됐다. 40년 전통을 가진 이탈리아 임페리얼 캐비아 추출물을 넣었고 1등 앰플 동일 성분인 아미노산 성분인 프롤린 600ppm이 함유돼 있다. 가격대는 8만9100원이다. 기존가는 9만9000원으로 9900원 할인해 판매한다. 

가성비가 우수한 패션 상품도 선보인다. 4일 새벽 시간대에 안나수이 '플랏잇 오브 코는 티블라우스 3종'을 처음으로 3만원 인하해 6만9000원에 판매한다. 3일 오전 6시부터 2시간 넘게 '패션 행사'를 연다. 이중 '제이 바이(J by) 클라우드 헤비 부클니트 3종' 상품도 10% 할인가인 8만9100원에 만날 수 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현대홈쇼핑 용평리조트 썸머드림패키지. 2020.09.28 nrd8120@newspim.com

그동안 쌓인 피로를 날려 버릴 수 있도록 '용평리조트 패키지'도 4일 기획했다. 이날 10시에 방송 예정인 '용평리조트 스페셜 땡큐패키지' 상품은 ▲조식권 ▲스카이 워크를 포함한 발왕산 케이블카 왕복티켓 ▲용평 워터파크 ▲챔피언 더 블랙벨트 ▲공룡 해안랜드 40% 할인권 ▲리조트 객실 주중 1박 이용권이 포함돼 있다.

패키지는 2인용, 3인용, 4인용으로 구성됐으며 가격대는 구성원에 따라 차이가 있다. 1인용 10만9000원으로 시작해 3인용 13만9000원, 4인용 16만9000원으로 가격대가 형성됐다.

GS홈쇼핑은 3일 오후 10시 30분에 예정된 '쇼미터트렌드' 방송에서 모그 리오셀 블라우스 4종을 3만9900원에 판매한다. 거의 반값(6만9900원)에 판매하는 수준이다.

연휴 마지막 날인 4일 오전 11시대는 '다이슨 에어랩 볼륨앤쉐이프 HS-01' 상품을 기존가에서 6% 저렴한 50만9000원에 판매한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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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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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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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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