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성추행 피해 호소 학생에 공개 토론회 참석 요구한 로스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권위 "성폭력 피해자 인권 보호 최우선해야"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서 성추행 피해 신고가 접수됐지만 피해 학생을 가해 학생과 제대로 분리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진상 규명을 위한 공개 토론회에 피해 학생 참석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피해 학생 보호를 소홀히 한 대학교 총장에게 로스쿨 교수를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특별 교육을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28일 인권위에 따르면 모 로스쿨에 다니던 학생 A씨는 2019년 10월 학과 교수와 총장 직속 인권센터 관계자 등이 성추행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하지 않았다며 진정을 제기했다.

A씨는 2018년 12월 로스쿨 교수가 참석한 술자리에서 같은 과 남학생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교수에게 성추행 사실을 알렸지만 상담이나 절차 등 별다른 조치를 받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A씨는 인권센터에도 신고했지만 가해 학생과의 수업 분리 등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로스쿨은 학내 성폭력 사건 진실을 밝히는 공개 토론회 개최를 추진했고 피해 학생에게 참석을 요구했다. 하지만 학내 안팎의 반발이 심해 토론회는 무산됐다.

로스쿨과 인권센터는 수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로 가해 학생에 대한 징계 결정을 유보했다고 설명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이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고 검찰도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결정했다.

서울 중구 삼일대로에 위치한 국가인권위원회 청사 전경. [사진=국가인권위원회 제공]

인권위는 로스쿨과 인권센터의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보호 조치가 불충분하고 미흡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공개적인 토론회 참석을 요청받았다는 자체만으로도 피해자가 심리적 압박을 받았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토론회가 열리지 않았으므로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부연했다.

인권위는 해당 대학 총장에게 교내 인권센터와 로스쿨에 기관 경고를 하라고 권고했다. 아울러 교내 성희롱·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상담 및 분리 조치, 조정 절차 등에 관한 규정을 정비하라고 권했다.

인권위 관계자는 "성추행 사건 처리 과정에서 인권센터와 법학전문대학원이 보여준 미흡한 대응은 피진정학교의 관련 규정이 피해자 인권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세김하게 마련되지 못해 발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