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B+' 중소기업도 회사채로 자금 조달...3500억 P-CBO 발행

기사입력 : 2020년09월27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9월28일 11:45

93개 중소벤처기업, P-CB0로 3500억원 조달
만기 3년에 최대 68억원 발행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자동차 부품 제조 A사는 글로벌 전기차 성장 추세에 맞춰 설비투자를  추진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완성차의 부품수요 감소로 등으로 신규 투자자금을 마련하기 어려웠다. 정부의 스케일업 금융 지원대상으로 선정된후 41억원의 신용보강 유동화증권(P-CB0) 방식으로 회사채를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27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에 따르면 A사처럼 자체 신용으로는 회사채를 발행하기 힘든 93개 중소벤처기업이 스케일업 금융지원 대상으로 선정된후 3506억원 규모의 회사채 신용보강 유동화증권(P-CB0)을 발행했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2020.09.27 pya8401@newspim.com

지난 6월중순 발표한 2000억원 지원보다 1500억원이 더 늘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중소벤처기업 증가로 지원금액을  늘렸다는 게 중기부 설명이다. 4분기에  한번 더 스케일업 금융 지원 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9월과 12월 P-CBO 발행을 통해 각각 1940억원과 1596억원 규모의 스케일업 금융을 지원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93개 중소벤처기업이 발행한 P-CB0 만기는 3년이다. 발행금리와 발행금액은 회사별 신용등급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발행금액은 기업당 15억원에서 68억원까지 다양하다. 

이들 중소벤처기업의 신용등급은 B+등급이 78개사(84%)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BB- 13개사, BB0 2개사 순이다. 통상 회사채 투자등급은 BBB 이상이라 자체 신용만으로만 모두 투자부적격이다. IBK기업은행과 KDB산업은행의 보증을 통한 신용보강과 후순위채에 대한 중진공 인수가 없었으면 회사채 발행이 불가능했다.

산업별로는 기간산업과 일반제조업 등 주력산업이 68%를 차지했다. 비대면 D·N·A(Data Network(5G) AI)  빅3(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신산업 분야 22%다.

노용석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스케일업 금융지원으로 직접금융시장에 접근하기 힘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이 회사채 등 부채성 자금을 조달하는 데 도움을 받을 것"이라며 "이번 P-CBO 발행에 성공한 중소벤처기업은 앞으로 훨씬 좋은 조건으로 지분투자를 유치할 수 있어 도약에 필요한 자금을 규형있게 조달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pya84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