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장 수재 물량 증대 및 수익성 개선 기대"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코리안리재보험(사장 원종규)이 미국시장 수재 증대를 위해 미국 현지에 재보험 중개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26일 코리안리에 따르면, 코리안리의 미국 중개법인 설립은 내년 9월 영업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현지 영업 강화 및 인수 채널 다변화를 통해 미국 내 고객사 대상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현지 시장에 대한 전문성 강화로 미국시장 수재보험료 규모는 현재 2.2억 달러 수준에서 2025년에는 3억 달러 이상으로 증대되고, 수익성 또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보험시장으로 전세계 보험료의 약 40%를 점유하고 있다. 중개법인의 설립후보지는 뉴욕 등 미국 동북부 지역이며, 동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을 시작하여 향후 미국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코리안리는 이미 뉴욕에 주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지만 주재사무소는 영업 활동이 불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어 이번 중개법인 설립을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코리안리는 2013년 6월 원종규 사장 취임 이후 영국 로이즈 현지법인, 말레이시아 라부안지점, 두바이지점, 스위스 현지법인, 중국 상해지점, 콜롬비아 보고타주재사무소 등 6개의 해외 거점을 차례로 신설하며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적이다.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