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전찬걸 경북 울진군수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상호방문 자제를 위한 국민 동참 호소문을 발표했다.
전 군수는 지난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호소문을 통해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현 상황에서 비대면과 비접촉은 최고이자 최선의 예방책"이라며 "가족과 이웃을 지키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귀성·역귀성, 친척방문 , 성묘 등 상호 방문을 자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찬걸 울진군수가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추석명절 상호 방문 자제 동참"을 당부하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울진군] 2020.09.26 nulcheon@newspim.com |
전 군수는 "추석을 맞아 밀집 지역에 대한 특별방역을 실시해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가장 큰 방역은 고향 방문을 자제해 주는 것"이라면서 거듭 고향 방문 자제를 요청하고 "오늘의 인내가 가족들과 편안하게 만날 수 있는 날을 더욱 가깝게 해 줄 것"이라며 동참을 주문했다.
울진군은 추석명절이 코로나19 확산 여부를 판가름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이동 자제를 호소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간담회는 전 군수의 호소문 낭독에 이어 질의,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울진군은 고향방문 자제를 홍보하는 '고향에서 온 편지' 영상을 제작해 SNS에 게시하는 등 연휴 기간 이동 자제를 홍보하는 등 지역 유입 차단에 만전을 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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